2012.09.15
날이 많이 선선해졌어용..
여름내내 참 많이도 덥더니만... 뱃 속에 알을 품고 있는 저에겐 정말 더운 여름이였답니다.
지난 토요일 오전엔 산부인과정기검진을 다녀온 후에 농장에 다녀왔답니다.
2주전에 심은 배추랑, 무랑 갓이 잘 자라고있는지...
또 다시 시작될 잡초와의 전쟁도 일찌감치 준비하고 싶었구요..
ㅋㅋㅋ
역시나 어느게 잡초고 어느게 심어놓은 새싹인지 구분이 가지 않아요..
그나마 모종으로 심은 배추는 잡초를 좀 뽑아주었더니 구분은 가네요..
농사짓긴 정말 어려운 일 같아요..-.-;;
예정일을 한 달채 남겨놓지 않은 저는 쪼그려 앉으니 많이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도 개심이 혼자 열심히 밭일을 합니다.
아~~~ 재윤이? 재윤인 차 안에서 자고있어요..
그리고 가까운 퇴촌으로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했답니다..
맛집을 찾아보았으나.. 조그마한 읍내엔 암 것도 읍어요..
결국 임실치즈피자에 들어갔죠..
치즈 스파게티
오리지날 고구마피자.. - 달달하니 맛있어요 큼지막하니...ㅋㅋㅋ
윙 - 닭 좋아하는 재윤이 먹으라고 주문한건데.. 맵대요..
그래서 개심이랑 저랑 먹었네용.
혼자서 밭일 다 한 개심이 많이 드삼 !!!!
ㅋㅋㅋ
재윤인 메인음식엔 관심읍고 오로지 저 오이피클만 잡고 먹고있답니다..
그리구나서 서울로 돌아와...
생애 처음으로 부동산 상담을 받아보았어요..
경험상아~~` 역시 사람은 많은 걸 경험해봐야할거같아용.
오늘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았답니다. ^^
종종 부동산 상담 받으러 다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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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6
그리고 일욜날 날은 흐렸지만 쌓인 빨래감 세탁기에 돌려 옥상에 널어넣고..
어제 주문받은 풀무원 장 본걸로 김밥 도시락을 싸서. 대공원을 향했답니다.
개심이랑 재윤이 그리고 저... 참 오랫만에 같이 가는 거 같아요.
역시나 엄마가 준비해온 도시락엔 관심읍고...
옥수수만 먹는 재윤이랍니다..
저러다 배고픔 밥 먹겠죠?
과일이랑 김밥 도시락이에용..
재윤이가 사랑하는 그네..
대공원 주황색 그네...
한 번 올라 앉음 30분은 족히 타는 그네
그리구선 약속대로 모래놀이를 하러 갓어요..
ㅋㅋ 이젠 혼자서도 잘해요
재윤이 뒤에서 개심인 지겨운 표정이죠?
그래도 어쩔 수 없어요..
저 아이.. 저 파란 삽 하나로 한 시간을 버티는 아인데..ㅋㅋㅋ
모래놀이 끝!!!!
오랫만에 염소도 보고~
개심이 품에 안겨~~
너구리한테 재물로 넘겨질뻔도하고..
재윤이가 나오라고 아무리 불러봐도
쌀쌀한 날씨에 사막여우는 아예 집 밖에 나오질 않네요.
미어캣도 추운지 저리도 꼬옥 껴안고있구요..
아~~~ 깊어만 가는 가을입니다..
이 가을이 참 소중하게 느껴지네요.
이 가을에 전 둘쨰녀석을 출산하게 될테고. 그렇게 됨 당분간 제 생활은 없어지겠죠?
아마도 제가 젤루 두려워하는 부분이 그게 아닐까 싶어요..
다음 번에 대공원을 찾을 떈 넷이 되어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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