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시작했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하네요..
지난 9월에 주방놀이를 사주고나서부터 씽크대가 하나있었음 좋겠다란 생각을 했었거든요..
http://blog.daum.net/marinehg/688
막상 유아용 씽크대 사려고하니 맘에 드는건 20만원대...-.-;;
그 돈 주고 살 필요는 없을거같아.. 걍 직접 만들기로 맘 먹었드랩니다.
원목으로 주문하여 만드는 분도 계시지만 전 걍 종이 박스를 이용했답니다.
밑에는 군 기저귀 박스 구용(기저귀 박스가 은근 단단하고 큼지막해서 사용하기 딱 좋은거같아용 )
윗부분은 프뢰벨 말하기 포장박스 입니다.
요 두 박스다 다행이 크기가 비슷하더라구용.. 그래서 별 무리없이 저렇게 두 개를 붙일 수 있었답니다.
그리구선 다이소가서 시트지 5장 - 2000원짜리 - 10,000원
개수대용 스텐볼 - 2,000원
돈 들인건 저게 다에요.. 총 지출 : 12,000원
ㅋㅋㅋ
물론 그 외엔 박스테이프와 무한한 저의 노력과 개심이의 잔소리와 눈총이 있었죠.
자꾸만 미루다보니 해를 넘길 거 같더라구용.
그래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자란 생각에 부랴부랴 완성했어요..
수도꼭지는 주방용세제꼭지로 만든거구용.
생수병뚜껑 잘라서 돌리는 손잡이 만들었구요.
ㅋㅋㅋ
대충 비슷한 모습이죠?
역시나 제가 사용하는 진짜 씽크대나 재윤이를 위한 미니 씽크대나 중요한 건 수납공간 이더라구용..
그래서 수납공간을 많이 만들려고 노력했어요.
2단 수납함은 1리터짜리 유우팩 두 개 붙여서 만든거에요
그래야 70종이나 되는 주방놀이 장난감을 다 진열할 수있으니까요
ㅋㅋㅋㅋ
밑부분은 아직도 미완성입니다..-.-;;;
찍찍이로 어찌함 되겠지란 생각을 했었는데 넘 약하더라구용..
아직 저 문닫이는 고민중...
음냐~~ 그래도 많이 부족한 엄마표 씽크대지만 재윤이가 잘 놀아주니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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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문짝 어찌 해결한 다음엔....
다음엔... 자석칠판을 만들어볼 생각이랍니다.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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