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윤's 다이어리/재윤's 콩콩콩

재윤이가 한약을 먹었따..

수발공주 2011. 7. 8. 15:18

 2011.07.02

 

종로3가에 위치한 춘원당 한의원을 다녀왔다.

 

돌이 지났음에도 재윤이 아토피증상에 사라지질 않는다.

 

재윤이는 배밀이를 시작함소 나타난 증상이라

살과 살이  겹치는 부분에만 약간씩  생겨서 일어나 걷게되면 없어지지라 생각하고 있었는뎅..

 

여름이 되니 자꾸만 신경이 쓰이더라~

 받아온 약들.

 

녹용 두 조각 들어간 풀뿌리 한약 한 첩이랑

물에 타먹으라고 준 소풍산..

그리고 진물날 떄 상처부위에 발라주라고 준.. 가루약까지....

이걸먹고 꺠끗하게 다 나았음 좋겠다..

그나저나 저 쓰디 쓴 한약을 재윤이가 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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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다 먹였다..

집에서 달이는데 이틀동안 종이컵 한 장 정도의 양을 먹이라고했다.

당근 안 먹는다...-.-;;

처음엔 힘세기로 소문난. 그리고 딸램이한테 마구 밀어붙이는개심이가 억지로 잡고 두 번을 먹였다.

재윤이가 많이 울더라...

그리고 나선 개심이를 멀리 하더라..

 

이건 아니다 싶어 열심히 주변에 물어본 결과..ㅋㅋ

딴걸 살짝 섞어먹이라는~~~

 

꿀은 아직 위험하니 난 올리고당!!!

역시나 쓴맛이 없어지지 않았는데도 그 놈의 단 맛덕분에 홀짝 홀짞 잘 먹더라는...

 

ㅋㅋㅋ

 

이제 재윤이 피부가 깨끗해질 일만 남았다..

 

그랬음 좋겠다..

 

^^

어린 아이 한약 먹이는 방법

 

단 것을 집어넣어라..

 

단것은 주로 꿀.. 돌 전 아이들은 위험하니. 올리고당..!!!

 

많이 넣지말고 엄마가 먹었을떄 약간의 단맛만 느껴짐 우리네 아이들 잘 먹더라..ㅋㅋ

 

( 절대로 강제로 잡아서 먹이진 말자..

나만 느낀건지 두 번쨰 강제로 먹였을 떄

재윤이 눈빛에서 난 세상에 대한 불신(?)같은 것들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저 소풍산이란건 한약 엑기스이다..

요것도 재윤이 물병에 넣어사과주스 살짜꿍 섞어주니..잘 먹더라.ㅋㅋ

이젠 재윤이 쓴 한약도 잘 먹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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