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31
살다보면 그럴 떄가 있따.
넘 이쁜데...
담고 싶은데... 카메라에 담아.. 오랫동안 보관하고 싶은데..
몇 번 셔터를 눌러도... 보이는것만큼 이쁘게 안 찍힐 떄가 있다..
.
지금 내 눈 앞에 모습이 바로 그런 모습이 아닐까?
카메라로는 다 잡히지 않는...
이 모습을.... 내 눈에.. 내 가슴에 한가득 담아본다.
20대의 마지막 여름에.. 개심이를 만나고...
두 아이의 엄마가 되고..
인생은 어쩌면....
ㅋㅋㅋ
GO!!!!
이바바....
이렇게말고.. 양 옆으로 더 멋지게 쫙~~~ 있었는데....
다 보여주지 못함이.....흑흑..ㅠ.ㅠ.
4살 재용인 아는지 모르는지...ㅋㅋㅋ
일단 말이랑 마차만 안 보임.. 나름 잘 따라 다닌다..
말도 잘 듣고..
밥 안 해도 되고... 시계 안 봐도 되고.. 받을 전화도 읍고...
ㅋㅋㅋ
갸야 내 눈앞에 펼쳐진 모습...
내 주변의 환경에 대해 맘껏 반응만하믄 되는 게 참 좋다.
저 뽀족힌 집은 진짜 집이겠찌?
진짜 나 같은 사람들이 다 살고있겠찌?
그럼 옥탑방도 있겠네?
그 옥탑방엔 누가 살고 있을까?
각자 다른 생각을 하고잇겠지?
재용인 무슨 생각?
재윤인?
개심인?
올라간 길과 반대로 내려오니.... 현지인들이 사는동에..
빌라도 있고.. 흔치는 않지만.. 식당도 있고..
착한물가...그리고 맛난 음식 덕분에..
끼니떄마다 포식..그리고 맥주...ㅋㅋㅋ
물 대신 맥주..
다시 관광지로 돌아와..
다리위에서 배타고 노는 모습을 바라본다..
체스키에서 하룻밤 자면서... 저리노는 것도 참 개안을 거 같으다..
재윤이한테는 그림의 떡!!!
상점 골목에서 사진도 찍고...
구경도 해보았다..
ㅎㅎㅎ
알록달록 참 이쁘더라..
가격은 우리나라랑 비슷하고...
열심히 구경하니... 주인아 선물도 주는 인심좋은 동네..
분수에서 물은 안 나온다.
다시 만남의 광장.
네모 반듯반듯한 빌딩만 보다가...
마치.. 동화속 다른 나라에 온 거같았던 이곳...
참 맘에 들었따...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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