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발's 다이어리/수발's 일상

[사랑하는따님에게] I LOVE YOU

수발공주 2015. 7. 17. 12:00

 

2015.07.12

 

스키장 수영장에서 바닥 잘못 짚고 앉았다가 코딱지만큼 떨어져나간 내 살

 

따님 얼른 달려와 엄마 괜찮냐면서 두손 똥그랗게 뜨고 한참살피더니 집에 가서 약 바르고 반창고붙여야겠담서..

 

 

딱 요기 까지만 해도 감동받는 애민데 ㅡ.ㅡ

 

수영끝나고 사우나가소 엄마 비누칠해준담서..

 

엄마 손가락에 비눗물닿음 따가우니 걍 앉아만 있으라고 ㅎㅎ

 

 

작디 작은 손으로 이 커다란몸을 다 비누칠해주네요

 

그리고 샤워기로 씻어주는 센스 ^^♥

 

이 아이 .. 누굴 닮아 이리 비단결 마음씨

 

 

집에와서 까먹지않고 연고바르고... 반창고까지 붙여주시는 완벽함

 

 

 

6살 따님 .... 가끔은 니 눈빛...니 행동에 내가 배운다

 

고마워 딸랑구.

 

 

그니고 사랑해

 

이쁘게 건강하게 잘 자라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