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25
항상 장마가 시작되는 즈음...
내 생일... 6월 25일..
참 기억하기 쉬운 날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집나간 개심이 읍이.. 두 녀석과 생일을 맞이했네용.
작년 생일 -------------- http://blog.daum.net/marinehg/1629
ㅋㅋㅋ
인생 다 그른거..
음마 생일날 먹는 케이크가 젤루 좋은 두 아이들..
초도 안 꽂고 노래도 안 부르고 먹을려고 하는 걸 중단시키고..
초 꽂은 다음.. 노래 세 번 하라고..ㅋㅋㅋ
둘이 노래하고 불끄고 세 번 반복..
덕분에 초 다 녹아 떨어졌어요^^
특별히 동네 빵집가서 사 온 오렌지 케이크..
브랜드 빵집 케이크처럼 달지 않아서 좋았던... 저만..
두 녀석은 맛 읍다고...ㅋㅋㅋ
그래서 제가 반은 먹은.... 냠냠..
6살 따님꼐서는 요즘 카메라만 들이댐 포즈을 을마나 잘 취해주시는지..ㅋㅋ
저봐용.. 입 벌린거..ㅋㅋㅋ
맛 읍담서????
으미.. 먹어버렸네요.
아드님은 안 먹대요..
밥 하기 시러...
사실. 아침 먹은 그릇도 싱크대에 그대로 있는 상황인지라..
맘은 라구뜨지만......
결국 양자강. ㅋㅋㅋ
라구뜨는 용이 다 나음 다음에 가자!!!!
그리고.. 선물공개!!!!
사실 좀 많이 놀랐답니다..
두 녀석들에게 선물 달라고 협박한 적도.. 아니 말한 적도 읍는데..
하나씩.. 막 갖다주네용..
이 아이들 나중 돈 벌면..ㅋㅋㅋ
그 떄 진정 기대해보겠노라고.. 혼자 생각 ㅋㅋㅋ
재윤인..ㅋㅋㅋ 사실.. 자기 방에 있는 자기 물건...
제 생일 3일전부터.. 하나씩.. 하나씩.. 화장대에 올려놓음서..
엄마.. 생일 축하한다고..ㅋㅋㅋ
편지도 써주고..
하트 핀에 목걸이에....ㅋㅋㅋ
또 손수 만든 아트 비즈에...
풀도 제 좋은 거람서... 진짜루 <조은풀> 씌여있다고.. 알려주는..
자기가 젤루 아끼는 쇠아 밴드람서... 칼에 손다침 붙여달라고 하람서..
ㅋㅋㅋ
섬세하고... 자상한 저 선물 보따리들..
이에 질세라...
아드님은 맨날 정리도 못 하게 하는 맥포머스로.. 높은 집이람서..만들고.. 또 설명까지 해주는..
저 집은 엘리베이터도 있고. 문도 열리고...
ㅋㅋㅋ
나중에 더 큰 집 사준다는 약속도 받아낸...
또 장난감 비행기...를 거실에 굴러다니는 포장지로 둘둘 말아. 포장까지 해서 선물로 내미는 센스쟁이 아들!!!
나 아들한테 큰 집이랑 큰 비행기 선물받았어용..
아~~~~~
나 정말 행복한 여자!!!!!
201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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