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윤's 다이어리/재윤이 놀이터

+697일 - 옥상에서 놀아요 : 토마토키우기, 비누방울놀이, 혼자신발신기

수발공주 2012. 5. 27. 17:14

 2012.05.22

 

아침에 일어나면 부시시한 모습으로 토마토 그림들고와 "물" 그런답니다.

 

옥상에 물주러가잔 말이겠죠?

 

ㅋㅋㅋ 지난 번 심은 딸기는 죽어버리고 -.-;;

방울토마토 모종을 세 개 다시 사다가 심었더니 이번엔 잘 자라주네용

 물뿌리개로 방울 토마토에 물을 줍니다..

 

파란색 작은 물뿌리개로 한 번

 

 연두색 물뿌리개로 또 한 번!!

 

언젠가 주렁주렁 매달려있을 빨간토마토를 상상하면서 말이죵. ^^

 

 그리고 요건 얼마전에 쇼셜 사이트에서 구입한 버블건이랍니다. ㅋㅋㅋ

일명 비누방울 총!!!

 

똑같은데 어린이대공원앞에선 개당 10,000원 

 

하지만 쇼셜에선 개당 4,000원..

 

분홍색이랑 파란색중 어느 돌고래할거냐 물으니 파란색을 선택하네요.

 

 " 빨간 버튼을 누르면 비누방울이 나와 " 라고 설명해주었죠..

 

한참을 만지작거리더니... 

 

 제가 먼저 슝~~~ 쏘아주었죵...

 

 

 엥? 돌고래 입에서 비누방울이나오네..

 

내심 놀란 표정이에용..

 

 그 동안 재윤인 비누방울을 수업시간에만 볼 수 있었거든용.

 

 

 하지만 이젠   우리집 - 옥상에서도 두 마리의 돌고래와 함꼐 비누방울 놀이를 할 수 있답니다..

 

ㅋㅋㅋ 엄마도 같이용 ^^

 

 

 

 

그리고 오후에 다시 옥상에 올라갔어요.

 

이번엔 빨래걷으러 올라갔답니다. ^^

 돌위에 앉아 낑낑~ 대며 신발을 벗어요..

 

 그리구선 일어나  신발 속으로 발을 집어넣네용.

 

아~~~ 재윤인 혼자 신발을 신고 싶었나봐용..

 

그동안 맨날  벗는건 혼자 벗어도 혼자 신은적은 없었느뎅...

 

  한 번에 잘 안 되지만 그래도 또 다시 해봅니다.

 

 마치 유리구두 신는 신데렐라처럼 진지한 모습이네용..

 

옆에서 숨죽이면서 바라보얐답니다..

 

참 귀엽더라구용..

 

이젠 혼자 하고 싶을 떄인 거 같아요..

( 밥이나 혼자 잘 먹었으면.. ㅋㅋㅋ )

 

 

 짠!!!!!! 양쪽다 신발을 혼자서 다 신었답니다..

 

 

 ㅋㅋ 자기도 좋은가봐용.. 한참을 쳐다보더니  박수치고..

 

뒤돌아 타박타박 걸어가네요..

 

 

 

ㅋㅋㅋ

 

하나씩 보고 배우는 과정이 참 예쁜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