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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의 성공 좌우하는 1세 육아법

수발공주 2011. 1. 29. 22:38

평생의 성공 좌우하는 1세 육아법


인사하기

돌 무렵에는 현관에 사람이 들어오거나 아빠가 출근할 때 손을 흔들며 “빠이빠이”를 따라 할 수 있다. 이때 엄마가 손을 흔드는 모습을 보여주며 함께 “빠이빠이”를 외친다. 생후 18개월부터는 배꼽인사도 익힐 수 있다.



규칙적인 시간에 밥 먹기

더 이상 아이가 배고파하는 시간에 밥을 먹여서는 안 된다. 아이가 배고파할 때 불규칙적으로 먹이다 보면 식탁에서 밥 먹기, 골고루 먹기, 분유 끊기, 스스로 먹기 등 모든 식습관 계획이 엉망이 된다. 어른과 같이 하루 3번 식사 시간을 정해놓고 제시간에만 밥을 먹이도록 한다. 올바른 식습관의 첫걸음은 규칙적인 식사임을 잊지 않도록 조금 모질게 마음먹자.



위험한 것 알려주기

이 시기의 아이들은 시한폭탄과도 같다. 언제든지 안전사고가 날 수 있으므로 아이의 행동을 예의 주시할 것. 뜨거운 물이 담긴 컵은 살짝 만져보게 하고 ‘아, 뜨거워!’, ‘만지지 마!’ 등 경험을 통해 위험한 것인지 아닌지를 미리 알려주는 게 좋다.



일찍 잠들기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부모를 따라 밤 10시 이후에 자는 아이도 많다. 보통 수면 습관은 돌 이전에 길들여지는데, 너무 늦게 자는 아이라면 지금이라도 잠드는 시간을 앞당겨보자. 활동량이 많아야 피곤해지는 법. 아이를 일찍 재우려면 낮에 많이 움직이도록 해야 한다. 아이가 잠자는 방은 조금 어둡게 불빛을 조절하고, 소음에 깨지 않도록 거실의 텔레비전도 켜지 않는다. 너무 춥거나 더워도 잘 깨므로 실내 온도는 20~23℃로 맞춘다. 오후 8~9시에 잠들어서 다음날 오전 7~8시에는 일어나는 게 좋다.



옷 입고 벗기

생후 20개월 무렵에는 바지 정도는 혼자 벗을 수 있다. 이렇게 혼자 옷을 입고 벗기 위한 연습은 돌 이후부터 꾸준히 이뤄져야 한다. 엄마가 옷을 벗길 때 “만세”를 알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바지를 벌려주고 “다리 넣어보자”라고 말하는 것도 좋다.


하루 3번 양치질하기

두 돌이 되기 전에 유치가 거의 다 난다. 지금부터 양치하는 습관을 길들이지 않으면 충치가 생기기 쉽고, 아이가 커서도 양치질을 거부할 수 있다. 아이에게 어른처럼 꼼꼼하게 양치하기를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엄마와 놀이하듯 흉내 내보게 한다. 아이 혼자 양치한 후에는 반드시 엄마가 다시 한 번 닦아줄 것. 놀이하듯 양치질을 하면 칫솔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주어 올바른 양치 습관을 들이기에 좋다.

 

아이의 성장 속도 확인하기

아이가 제대로 크고 있는지 판단하려면 일정한 비율로 자라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육아수첩에 있는 발육 곡선과 성장 패턴을 체크해야 하는데, 상위 60%인 아이가 2~3개월 후에 40%로 되었다면 성장에 문제가 생겼을 수도 있다. 성장호르몬이 부족한 아이들의 경우 신생아 때는 정상이었으나 생후 12개월 전후로 또래보다 작은 듯하다가 만 3~5세에 확연히 나타나는 예가 많다. 따라서 아이의 키는 지속적으로 신경 써 재야 한다.



적당한 운동으로 성장판 자극하기

적절한 운동은 키 크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너무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지나치게 오래 서 있거나, 오래 걷는 것은 좋지 않다. 따라서 나들이를 갈 때 아이가 피곤해하면 바로 유모차에 태운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오랜 시간 동안 등을 구부린 채 앉아 있거나, 무릎을 꿇고 앉는 자세는 다리뼈의 성장을 방해한다. 땀이 흐를 정도로 몸을 움직이면 뇌하수체가 자극받아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촉진되고, 온몸 쭉 뻗기 등 스트레칭도 체조도 키 크는 데 도움을 준다.


충분한 영양 섭취하기

잘 먹지 않는 아이, 편식이 심한 아이는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여 성장에 방해를 받는다. 키를 키우기 위해서는 모든 영양소를 고루 섭취해야 하는데, 특히 단백질과 칼슘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또한 열량만 높고 영양소는 낮은 인스턴트식품이나 과자에 입맛을 들이면 고르게 영양분을 섭취하기 어려우므로 이 시기부터 올바른 식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식사 시간은 30분이 적당

이 시기의 아이는 식사 시간에 장난을 치면서 먹는 것은 기본이고, 식욕에도 기복이 심하다. 식사가 끝났는데도 장난을 치느라 오랜 시간 음식을 붙들고 있다면 30분을 기준으로 식탁을 치워버린다. 식사 시간이 지나면 더 이상 먹을 수 없다는 것을 아이도 알아야 한다.



우유량 줄이기

이제부터 완료기 이유식이 주가 되고 생우유가 간식이 돼야 한다. 한 살이 되면 분유의 양을 줄이고 생우유 양을 늘리는데, 하루에 먹이는 우유는 400~500㎖를 넘지 않아야 한다. 우유를 하루에 960㎖ 이상 먹으면 영양의 균형을 깨뜨려 성장에 방해를 받는다.



혼자 먹기

생후 18개월 정도 되면 흘리는 양이 많긴 하지만 숟가락을 사용할 줄 알게 된다. 제 손으로 먹고 싶어하는 아이에게 지저분해진다며 숟가락을 빼앗지는 말자. 숟가락 사용은 식습관 형성뿐 아니라 기초적인 자립심 형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를 제지하면 좌절감을 느낄수 있다. 대신 식사 전에 손을 씻기고, 음식이 흘러도 괜찮도록 턱받이를 해주거나 식탁의자 아래에 비닐 등을 깔아주는 게 낫다.

 

대근육 발달

아이마다 걷는 시기가 다르지만 대체로 생후 12~15개월에는 걸을 수 있다. 잘 걷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잘 걸을 수 있도록 격려와 도움을 주는 것이 좋다. 걷기에 성공하면 생후 18개월 무렵부터는 계단 오르기도 가능하다.



① 비눗방울 잡아보기 입으로 불거나 비눗방울 총으로 비눗방울을 쏜다. 커다란 비눗방울을 만들어주면 공중에 떠 있는 비눗방울을 잡으러 뛰어다니며 팔다리를 많이 움직이게 된다.

② 똑같이 따라 해요 아이가 하는 행동을 엄마가 흉내 내본다. 아이가 기어가고 있다면 엄마도 똑같은 자세로 같이 기어가면서 행동을 말로 옮겨준다. “엄마는 지금 기어가고 있어요.” 그리고 다른 행동으로 옮겨가도록 일어서거나, 원을 그리며 걷는 등 시범을 보여주며 말로 행동을 설명한다.




소근육 발달


앉고 서고 걷는 것이 안정되면서 손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손가락의 소근육도 발달하기 시작한다. 자기 뜻대로 움직여지는 손가락이 신기해 아무거나 잡고 움직여보기도 하고 찔러보기도 한다. 눈과 손의 협응력도 발달해 물건을 보면 정확하게 손을 뻗쳐 잡을 수 있다. 아직 소근육 힘은 강하지 않지만 물건을 들어올리고 그것을 자신이 원하는 위치에 옮기려 노력한다.



① 낙서하기 이 시기의 아이는 크레용이나 연필로 긁적거리는 활동을 즐긴다. 마음껏 그려보게끔 격려하고 큰 종이를 벽에 붙여준 다음 좀더 큰 동작으로 손을 움직여보게 한다.

② 종이 구겨보기 종이를 양손으로 구겨보고 구긴 종이를 공처럼 둥근 모양으로 만들어 던져본다. 아이의 어깨너비만큼 신문지를 잘라주고 마음껏 구겨보게 한다.

③ 인형 옷 입히기 손가락이 정교하게 발달하면서 혼자 옷을 입고 벗으려고 한다. 큰 인형을 가지고 옷을 입히고 벗기는 놀이를 하면 호기심도 충족되고, 소근육 발달에도 좋다. 인형 옷은 단추나 똑딱이, 지퍼 등이 있는 것이 좋다.




언어 발달


무서운 속도로 언어 발달이 진행된다. 아직 표현할 수 있는 단어보다 듣고 이해할 수 있는 단어가 많다. 생후 15개월 무렵에는 모든 것에 이름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사물에 관심을 가지며 “제게 뭐야?”라는 질문을 자주한다. 이전에 들은 것도 기억해두었다가 어느 순간 불쑥 입 밖으로 내뱉어 엄마 아빠를 놀라게 할 때도 있다.


① 삐약삐약~ 멍멍~ 야옹~ 아이가 좋아하는 동요를 부를 때 간단한 율동을 함께 반복해서 해준다. “어린 송아지가 부뚜막에 앉아 울고 있어요. 음매~” 하며 노래를 부르며 우는 동작이나 엄마를 부르는 동작을 반복해 보여주면 아이도 따라 한다. 아이에게 다양한 동물의 소리를 자주 들려주고 따라 하도록 해본다.

② 같은 부분 찾아요 아이와 큰 거울 앞에 서서 각자의 얼굴을 본다. 엄마가 신체의 명칭을 말하면서 그곳을 가리킨다. 예를 들어 “코는 어디 있나, 요기!” 하면서 코, 이마, 엉덩이, 입 등 신체의 각 이름을 알려주고 아이도 자신의 신체 부위를 손가락으로 가리키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