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미술수업 들어간 사이에...
누나 옷을 주섬주섬 입어봅니다..
모자까지 써봅니다.
그리구선 사진 찍어달라고...
하지만 이런 행복은 잠시... 누나 나옴 끝....ㅋㅋㅋ
나도 니가 딸이였음 좋겠다..
성질머리 곱디 고운 딸래미였음 좋겠따....-.-;;
모스크바보다 더 춥다는 서울...
따님모시러.. 아차산가는 길..
택시 타려니.. 왠지 거부거부...
걍 개심이가 갖다준 털모자 하나쓰고 땀내면서 올라갔따죠..
헉헉~~ 땀.. ㄴ ㅏ요
커피를 잘 먹지 않는 나란 여자...
일 년에 한 번 커피솝을 갈까말까한....
오늘이 딱 그 날...
두어시간 혼자 앉아 저 요거트 묵음서...
잡치책보면서 옆 테이블 여자들 이야기 듣노라니.. ㅋㅋㅋ
인생은 구리다..
여잔... 다들 결혼해서 애 낳기 전이 전성기인듯...
나란 여자도... 내 옆 자리에서 열심히 수다떨던 여자도... 찌찌뽕...
다시 태어남... 나 황금의 꽃을 찾아...
아니 아니 라푼젤을 옆에 끼고 결혼하지 않은채.. 영원히 젊음을 즐기리라..!!
멀~~~ 이런 걸다...
필요하다고 말 안했는뎅... 개심이가 사갖고온 바가지...
나 보드인생 8년차...
비록 들인 시간과 정성이 부족해... 이제 턴 하는 ...
ㅋㅋㅋ
올 겨울엔 보드바지도.... 바가지도 다 새 걸로 바꿨다..
이참에.. 살빠져 빙글 빙글 돌아가는 내 손가락의 반지도 왕 다야몬드로 바꿔주지 않으련???
개시미???
201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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