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국 찍기/2011 터키

이스탄불에서 맞이한 따뜻한 하루II

수발공주 2011. 12. 27. 08:30

 

2011.05.09

 

공원엔 참 사람들이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고 있더라구용..

 

그 중 한 명.. 저 할아버지... 근엄한 표정으로 앉아계신데..

 

개심이가 폴짝~! 뛰어가 친한 척을 하네용^^

 

흠흠... 할아버지가  이 놈!!!!!!! 하고 혼을 내자 우리는 공원을 재빨리 빠져나왔더랍니다.ㅋㅋㅋ

 

공원에 오던 길과는 다른.... 언덕 길로 무작정 걸었죠.

 

터키도 나름 유럽인지라 바닥이 저런 손바닥만한 돌로 되어있어요.

저 때만해도 걷지 못하는 재윤이라 유모차안에서 하루를 보냈느뎅 얼마나 덜컹거렸을지..ㅋㅋㅋ

 

다시 술탄마호멧 광장에 도착했어요.

아~~~ 무언가 특별한 행사가 있었답니다.

터키 전통악기 연주회(?) - 모 요러너 비스무리한 거같았어요.

북도치고.. 둥둥둥!!!!

놀도 부르고!!!!!

 

익숙치 않은 음들이라 저한테는 살짝 우스꽝스럽게 느껴지기도 했답니다. ^^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동네 빵집에 들렀어요.

 

터키산 밀가루는 세계 최고품질이라고 빵을 꼭 한 번 먹어보라고 했거든요.

물론 터키에서는 주식이 쌀이긴 하지만 음식점에 가면 빵은 무한 제공이라 많이 먹었지만..

그래도 빵집에 파는 빵을 먹어보고 싶은 맘에 살짝 들어가보았어요..

 

ㅋㅋㅋ

 

저렇게만 샀답니다..

 

가격표는 없었지만 주인 아저씨가 부르는 가격이 넘 비싼지라~~-.-;;

꼭 바가지?ㅋㅋㅋㅋ 암튼 맛을 보았어요.

 

걍~~~

터키 이스탄불에서는 테밥 집에서 주는 무한리필 빵이 젤루 맛있는 거 같아용!!

 

이번엔 마트에 들러서 과자도 샀답니다..

 

저거.. 웨하스랑 비슷하게 생겼죠?

하지만 크기는 훨씬 큰 대형사이즈랍니다.

 

한국에 들고 갈 선물이에요 ^^

 

ㅋㅋㅋ 마트에서 같이 사온 여거트입니다!!!

 

재윤이 머리만한...

 

저  요거트 500g 짜리에용.

우유가 아닌 진짜 떠먹는 요구르트랍니다...

 

저 큼지막한걸 품에 안고 떠먹음 얼마나 행복한지용?

 

^-------------^

 

참고로 맛은 플레인입니다...

 

 

 

잠시 쉬었다가 저녁을 먹으러 나갔어요.

바로 요기!!!!

 

히라 로칸다시!!!!

 

이스탄불 있는 동안 개심이가 발견한  이스탄불 최고의 맛집!!!으로 선정한... 누가? 제가용. ㅋㅋㅋ

분주하게 피데(현지 파지를 일컫는 말이죵..ㅋㅋ)를 만들고 있는 직원분들...

 

저 뒤에 활활 타오르는 화덕 보이시죵?

 

피데는 역시나.. 화덕에 구워야 맛있다는~

 

 

저녁메뉴 - 케밥

아까 그 화덕에서 구은 피데도 주문했답니다.

 

ㅋㅋㅋ 요건 정말 맛난다는..

또 먹고싶네용 ^^

 

귀엽고 깜직한 척 하는 개심이를 한 컷 찍어주었습니다. ㅋㅋㅋ

 

쭈욱 늘어나는 치즈 보이시나용?

( 절대 광고 아닙니다!! ㅋㅋㅋ)

 

 

후식으로 시킨 쌀로 만든 푸딩이라는데 요건 넘 달았다는.ㅋㅋㅋ

그래도 남김없이 다 먹었답니다.

 

식사를 끝내고 바닷가에 가보았어요.

쿰파피는 해안가거든요..

 

아무도 없는 조용~한 바닷가에..

 

저 멀리 한국에서 뱅기타고 날라온 개심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의 사랑하는 아내가 있구용.

 

저기 보이는 유모차안엔 이쁜 재윤이도 있답니다.

 

 

이쁜 재윤이가 울기 시작합니다..

 

 터키 이스탄불에서의 마지막 밤이란게 재윤이도 아쉬운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