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월 초
하원 후 그나마 집 근처
그나마 저 좁은 공터가 유일한 공간..
주택가라.. 안전하게 자전거 탈 수 있는 공간이 읍어....ㅠ.ㅠ
좌우 차 살피믄서 소리지르기에 더 바쁜 나랑 애미..ㅋㅋㅋ
스트라이더만 3년을 탄 재윤이...
페달을 밟는데... 어색..ㅋㅋㅋ
좀 더 연습해야 할거같으다..
그래서 거금들어 보조바퀴 달아주고... 맹 훈련중..
덩달아 재용이까지..
재용인 걍 덤으로 배운다...
아침마다... 어린이집 가기 전에 출근도장 찍는 곳.....
공사현장..
어린이집 옆에 새로은 빌라 짓는데... 매일 구경..
아예 재용이보고 현장소장 불러주는 센스만점 공사장 아저씨들..
재용인 좋단다..... 자기가 소장이라고...
체력이 곧 실력이람서..
주중에 두 번 가는 문센.
일찌감치... 문화센터까지 자전거로 슝~~~
이러고 남... 두 녀석 밤에 잠도 잘자고.
냉장고 문짝에 붙어산다는...
배고파 배고파 함소...ㅋㅋㅋ
( 식비 많이 나오긋댜~~~ )
눈뜨자마자..지 방가서... 책 보는 건 재윤이한테틑 넘 익숙한 모습이지만..
( 야는 책 탑쌓는 걸 게임.. 놀이로 안다...-.-;; )
재용인.... 아닌데.. 이게 아니라. .. 자동차 밀고 거실 초토화시키는게 익숙한데..
이 날은.
어인 일인지..
누나방에 조용히 들어가 누나책 펼치고... 누나처럼 똑같은 자세로... 모닝타임을 한다..
ㅋㅋㅋ
둘쨰는 정말 덤으로 걍 가는 거 같다...ㅋㅋㅋ
누나 덕에... 재용인 한글 통문자 마스타~~~!!!!!!
오후... 피클만들기..
두 녀석에게 진짜 과도를 주니..
재윤인 과도로..
재용인 빵칼로..
오이를 대포알 만하게 썰드라..
( 난 옆에서 식초물 끓이고..ㅋㅋㅋ 감독만 함되고... )
둘이 맨날 하는 소꿉놀이.. 일명 엄마아빠놀이...
재용이가 저 인형들 아빠란다..
재윤이가 엄마란다..
여보,,, 당신 함서.... 잘 논다..
동물들 밥도 주고... 옷도 입히고... 병원에도 데리고 갔다가. 잠도 재우고..
ㅋㅋㅋ
너넨 인생을 몰라...
진짜루 여보, 자기 함서 인생이 그리 달콤함 얼마나 좋겠누?
여보 자기가 아니라 웬수다..ㅋㅋㅋ
나중에 너네가 함 살아봐라....
올해도 어김없이.... 옥상에 텃밭
물총으로 물주기
방울토마토, 옹곷, 쑥갓, 딸기, 상추..
ㅋㅋㅋ
우리가 좋아하는 것들만.. 한가득
저건 관상용이 아닌 식용!!!!!
쑥쑥 커라..
요즘 둘이 참 잘 논다...
재윤이가 양보를 잘 하는 덕분에..
재용이가 누나 버금가는 말솜씨로.... 약간의 고집과 투정과 욕심이 있긴 하지만...
누나한테 잘 맞춰주는 착한 동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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