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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나들이] 누가 내 머리에 똥쌓어 & 고래놀이터

수발공주 2013. 10. 16. 15:48

 2013.09.27

 

 

어린이집 떙떙이..

 

그리고 엄마와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모 지역 카페에서 당첨된 공연 나들이..

 

전 요런거 넘 졸아해용..

 

 

지하철만 보면 stop을 외치는 재윤인.. 오늘도 변합없이..

 

그리고 자기 앞에 스르르 멈춰주는 지하철을 기분좋게 올라탔답니다.

 

무섭다고 안 본대용...

 

엄마혼자 보라는거.. 못 들은 척 억지로 데리고 들어갔죠.

 

ㅋㅋㅋ

 

물론 재용이도 함꼐용..

 

오늘 관람할 공연제목은

 

"누가 내 머리에 똥 쌓어?" 랍니다..

 

이미 책으로 익숙해진 내용..

 

과연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하더라구용.

 

ㅎㅎㅎ 재윤이 무섭기는 커녕..

 

50분 러닝타임내낸 방긋방긋 웃음서 대답도 잘하고..

 

혼자 깔깔 웃기만 잘 하던 녀석..

 

 

이젠 공연 보는거 안 무섭대용..

 

 

더 웃긴건 이 놈..

 

요 놈 사실 돌도 안 된 녀석이 누나 덕분에 공연을 같이 보게되었죠..

 

소 보고 아악~~~

염소보고도 아아악~~

비둘기보면 팔딱 팔딱 뛰어요.

 

.

.

.

 

공연내내 혼자 공연장을  다 차지한듯 소리지르고 좋다고 난리난 녀석..

 

 

ㅎㅎㅎ

 

그리고 우린 걸어서 뚝섬유원지 고래놀이터로 왔죠.

 

아~~~ 날씨 정말 좋아용.

 

종류별로 다 갖춰진 그네들...

 

 

재윤이 신났죠?

 

이러니.. 맨날 이러고 엄마랑 노니.. 어린이집 가기 싫은건 너무나 당연한 일...-.-;;

 

 

재용이랑 둘이 시소도 타용.

 

 

모르는게 약이라고..

 

신난 아들... 우리 재용이..

 

혼자 막 흔들어용..

 

저러다 떨어짐 쿵!!! 하는것도 모름서..ㅋㅋㅋ

 

여긴  아기놀이터인데. 재윤이가 먼저 자리잡고

 

재용이 데리고 오라고 얘기도해줘용.

 

.

 

낮은 아기미끄럼틀..

 

자기가 먼저 시범을 보이고나서 재용이한테 한 번 해보래용..

 

아~~ 직은 어려운디..

 

재용이도 혼자만의 방법으로 신나게 놀아용..

 

잡고 걷고 앉아쉬다가 다시 일어나고.. 반복반복..

 

 

 

 

 

 

아기그네에.. 재용이를 태워주고싶대요..

 

달링하버에서처럼요..

 

 

 

 

ㅎㅎㅎ

 

재윤이 넘 열심히 밀어줘요

 

재용인 떨어질세라 꼭 잡고 있어용..

 

 

 

 

재윤인 이 고래 놀이터가 참 좋대용..

 

 

내일 또 오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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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맞아용..

 

이 날이후로 여기 참 자주 간답니다.

 

동네 놀이터보다 놀게 더 많으니..

 

재윤이가 여기 좋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