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집에만 있기엔 참 많이 답답했던 전..
재윤이와 재용이 두 꼬맹이들을 데리고 대공원에 다녀왔답니다.
ㅋㅋㅋ
( 둘 데리고 가는게 참 엄두가 안 났었는뎅. 걍 다닐만하네용 ^^:; )
아토피떄문에 더운 날씨에도 긴 팔 내복을 입은 재용이와..
코끼리 밥주러 간다고 신난 재윤인 빨간 가방까지 챙겼네용
슝~~
지하철 한 칸 거리... 대공원후문.에 도착!!!!
세번쨰 생일을 앞두고있는 재윤인 이제 어린이티가 나죵?
오랫만에 엄마랑 대공원에 오니 넘 기분이 좋대용.^^
자~~~ 바나나를 껍질도 벗기지 않고 긴 코로 집어 먹는 코끼리에게
바나나를 휙 던져주었지만... 제가 엉덩이쪽으로 잘못 던진 탓인지..
세 개중 하나만 먹었답니다..
-.-;;
전날 새벽 2시 반까지 안 자고 울어준 재용인 이제서야 깊은 잠에 빠져들었어요..
사자도 자고....
호랑이도 자고...
물소도 자고.... 캥거루는 졸고 앉아있고.........
밤에 잘 잔 재윤이만 혼자서 폴짝 폴짝 뛰어다니고있었답니다...
아~~` 타조도 안 자네용
꽃사슴 밥주기에용..
주로 당근을 들고왔지만..
집에 넘쳐나는 상추로 사슴의 입맛을 돋구어주었답니다.
그리고 재윤이도 미리 준비한 간식 - 바나나를 먹었어요..
토토는 아직도 자요..
대공원을 한바퀴 돌고나서야 잠에서 꺤 재용인..
물 한 모금 먹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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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이용하긴 했지만.
참 무더웠던 날..
재용인 유모차에서 잘 자준 것만해도 고마운 일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엉덩이의 짓무름이 걱정되기도 했답니다..
참... 아직 돌도 안 된 아들에게 기저귀뗴란 말은 차마 못 하겠구용.
하지만...
집에와서 재용이 엉덩이를 보구나선
혼자서 씩 웃었답니다..
보이시나용?
뽀송뽀송 하얀 엉덩이..
빨갛게 짓무른 현상.. 발진은 없었답니다.
이래서 무니기저귀가 좋은거같아용 ^^
재용이가 재윤이만큼 더 자라서 정말 기저귀도 뗴고나면 더운 여름날 엉덩이 걱정은 안 해도 될거같아요..
그 동안은 발진없는 뽀송뽀송기저귀, 무니기저귀와 함꼐 해야겠어요
^^
무니.마미포코기저귀 카페로 슝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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