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발's 다이어리/수발's 나들이

가평 백령사에 다녀왔어요.

수발공주 2012. 4. 10. 07:00

2012.03.31

 

역시나  스키장 눈이 녹으니 주말마다 나들이 다니기 바쁘네요.. ^^

 

3월의 마지막 토요일에는 가평에 위치한 백령사에 다녀왔어요.

 

개심이 지인께서  요양 중이신지라 살짝 다녀왔죠.

 

 

봄이라 하기엔 아직은 바람이 많이 차더라구용..

 

3년 넘게 가평에 근무한 저지만. 백령사란 절이 있는지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역시나 절은 온화한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어 갈떄마다 참 마음이 편안해지는거같아요.

 

 

 

여기가 어딘지 아는지 모르는지 재윤인 계단을 보고 또 신이 났어요..

 

오르락내리락~ 열심히 반복 운동 중이랍니다.

 

 

그러다 결국 개심이 손에 잡혀서 차가운 바람탓에 모자 뒤집어쓰고

 

손가락으로 무언가를 알려주려고 하는 거 같죠?

 

 

 

재윤이가 본 건, 처마밑에 달린 풍경이였어요..

 

바람이 불어... 떙떙!!  맑은 소리를 내는 풍경소리를 들은거죵..

 

재윤이가 좋아하는 물고기도 달려있으니 이건 모~~~  ㅋㅋㅋ 물고기달린 종??? 정도로 알고 있겠죠?

 

 

브이질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는 닮은 꼴  - 부녀랍니다..

 

ㅋㅋ 하지만 재윤인  자기가 엄마 닯은 줄 알아용.. ^^

 

차가운 바람을 비해 들어간 강당이에용...

 

목탁을 발견한 이 아인 겁없이 두들기기 시작합니다...

 

-.-;;

 

 

전 이 날, 절밥을 처음 먹어봤어요..

 

아~~~ 고기 없이도 저리 맛있게 한 끼 식사를 할 수있다는게 정말 놀랍더라구용..

 

이젠 절에서 주는 밥 완전 사랑하렵니다!!!

 

 

재윤이도 엄마한테 질세라~~ 손가락으로 콩나물을 참 많이도 먹었죠..

 

 

 

 

그리고 들어간 지인의 방에서...

 

 

쪼그만한 녀석이 어른들 가운데 앉아  과자 그릇을 혼자 독차지하고 앉아   숨쉴 틈도 없이 먹고 있어요..

 

 

저 주변에 지인들.. 함꼐 간 개심이 선배님들이랍니다..

 

마치 삼 일 굶은 아이처럼..... 어찌나 잘 먹던지~~ 어느 하나 모라 말도 안하고.. 저 녀석 과자먹는 것만 즐감 했네용..

 

 

하긴 과자가 맛있긴했어용.. ^^:;

 

 

자~~ 이젠 배도 부르겠다~ 바닥에 있는 개미를 잡고 있어요. 손에 쥔 막대기 하나 보이시죠?

 

개미를 잡기위한 도구랍니다. ㅋㅋㅋ

 

 

모두들 차를 타고 산으로 산으로 올라갔어요.

 

 

배부르고  등 따신 재윤인 잠이 들었구용..

 

 

산에서 잣송이도 보았답니다.

 

가평잣이 유명하잖아요..

 

 

꺠어난 재윤인  커다란 나무를 보고있어요..

 

나이테라고 설명해주고 세어보라고 하니 열심히 세는 척을 하네용.

 

저 나무 몇 년된 나무일까요? ^^

 

엄마랑 같이 잣송이를 들고  사진도 찍어보았죠..

 

 

아~~ 가평인지라~~~~ 산인지라

 

바람이 차더라구용....

 

 

 

셋이서 손을 잡고 다리를 건넜어요...

 

 

산엔 아직 얼음이 있더라구용..

 

역시 가평은 경기도가 아닌 강원도에용.   강원도..

 

 

찬 바람탓에 재윤인 이날 개심이 품에서 아주 호강을 넝쿨쨰....ㅋㅋㅋ

 

재윤아~~ 거기 원래 엄마 자린데... ^^:;

 

 

제가 어렸을떄 보았떤 싸리대문도 있었어요...

 

 

테마파크처럼 옛집을 꾸며놓은 곳이라고 하네요.

 

재윤인 이런곳은 처음이겠죠?

 

 

...........

 

오랫만에 나선 봄나들이 - 가평 백령사였답니다..

 

정말 맛있었던 절밥이 또 생각나네용...

 

또 먹고싶어용...

 

저 날 산에서 가져온 잣송이 아직 그대로 있는데... 언제 깔까용?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