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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 수아비스홀 결혼식에 다녀왔어요.

수발공주 2012. 3. 25. 15:08

 

 

 2012.03.17

 

 ( ㅋㅋ 맨날 재윤이랑 같이 자다보니 글 올리는게 자꾸 미뤄지네용 ^^  )

 

지난 토욜날 신사동에 위치한 수아비스홀 결혼식에 다녀왔답니다.

 

수아비스~~

 

이름은 참 생소한 곳이지만, 지도를 보니

 

4년 전 개심이와 제가 결혼한 남서울 웨딩홀이 리모델링 하면서 이름을 바뀌었더라구요.

 

어찌 바뀌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따뜻한 봄날 셋이서 다녀왔답니다.

1층짜리 건물로 이루어져 있어요..

 

 외관이 꼭  하얀색의 생크림을 발라놓은 것처럼 꾸며놨떠라구요..

 

 아~~~ 4년 전에도 천장이 저랬을까요?

 

4년전 그 날은 비가 온  흐린날이였는뎅...  까마득히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웨딩홀 로비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자마자 재윤이 울기 시작합니다.

 

이젠 좀 컸다고 지 맘에 안 드면 나가자고 고집도 피우네요..

 

그 덕분에 웨딩홀 내부 구경은 커녕~ 개심이가 나올떄까지 웨딩홀 밖에서 둘이 술래잡기하며 놀았답니다.

 

 

 수아비스는 뷔페가 아닌 갈비탕이 메뉴랍니다..

 

반찬들이구요

 

나름 손이 많이 가고 깔끔한 음식들로 한 상 차려져 있더라구요..

 

 갈비탕보단 다른 반찬들이 더 맛난 곳이였답니다..

 

 맛있게 밥을 먹으면서 카메르를 보고 브리을 하는  두 사람입니다. ^^

 

집 앞 슈퍼에서 아이스크림도 맛보고~~

 

오늘 재윤이 엄마 , 아빠 결혼한 역사적인 장소도 가보고  완전 어린이 날이네용..

 

 

4 년만에 방문한 그 곳...

 

비록 4년 전 그 날의  예식장의 기억은 별루 없지만... 아마도 사진을 봐야 새록새록 떠오르겠죠?

 

4년이 지난 오늘...

 

저와 개심인,,, 잘 살고 있답니다..

 

 ( 물론 ㅋㅋㅋ 쌈질할 떄도 있어요..    그래도 웃을 일이 더 많으니 된거죵.. )

 

또 그 곳에서 아는 지인의 결혼식이 있으면 또 가봐야겠어요..

 

제가 결혼한 그곳, 비록 명칭을 바뀌었지만 무궁무진 발전하길 바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