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18
의자에 앉아 뱅기 기다리는 중..
개심이 읎이 혼자서 애둘에.. 짐에..유모차에..
챙길게 넘 많드라.
결국 난...
내 배낭 - 버스가방을 화장실에 놓고 뱅기에 타는 실수를 하긴 했지만.
그당시엔 참 캄캄하니 암것도 생각 안 났지만.
그래도 비행기 뜨기전에 드라마틱하게 다시 찾긴 했지만..
ㅋㅋㅋ
지나고 나니 그것도 추억이드라..
한두 번도 아니고..ㅋㅋㅋ
.
요 두 비행기는 비슷한 시간에 퍼스에서 출발하드라..
나 몰래. 개심이 혼자 저기 타고있을지도 모를일이람서..
혼자 또 드라마를 쓰네...-.-;;
요렇게 셋이 앉아서... 한국으로 출발..
역시나 너희들은 맛없기로 소문난 기내식도 없어서 못 먹고..
좁은 자리에서 어찌 잠도 잘 자고..ㅋㅋㅋ
대박 !!!!!
가방 잃어버린 정신읎는 애미 힘들까봐서
각자 가방은 스스로 잘 챙기면서..
중간에 환승도 잘 하는...ㅋㅋㅋ
그래도 몇 번 와 밨따고.
익숙한 쿠알라룸프 공항에서 휴식도 잘 취하면서.
어딜가나 듬직한 내 딸래미...
끝까지 놀이의 끈을 놓지 않던. 재용이도..
애써준 내 발꼬락도..
이렇게 바다 건너.. 비행기만 14시간을 타고.
무사히 도착한 서울..
여기는 다시 여름이네..
공항철도에 붙어있던 대한한공 광고..
ㅋㅋㅋ
일 년중.. 다달이 놀기 좋은 곳에 가서...
118일동안 놀러다니는..
닐리리맘보
인생 별거있나...
저것도 돈 있고 건강해야 가능한 일이드라..
이상!!!
퍼스나들이 끝...
-------------------------------------------------------------
내 인생 그림같던 시간들..
혼자서 애 둘 데리고 다니느라..
힘들었지만.. 내 맘대로 정하고 내 맘대로 다닌거라. 더 기억에 남을 듯..
ㅋㅋㅋ 그 덕에..난 간댕이만 커졌다는....
'발자국 찍기 > 2016 퍼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퍼스여행] 마지막날 오전.. 공항가는 길. (0) | 2016.12.22 |
---|---|
[퍼스여행]캥거루보러 간 마지막날.. (0) | 2016.12.22 |
[퍼스여행]도서관, 첫 외식,,, 그리고 섬으로 (0) | 2016.12.22 |
[퍼스여행]perth zoo III (0) | 2016.12.22 |
[퍼스 여행]perth zoo (0) | 2016.1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