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동안 내내 우울했었다.
재윤이를 보면 웃어야지- 하면서도
재윤이가 잠깐이라도 딴 곳을 보면 난 우울해하였다.
이유는 나도 잘 몰랐다.
서른살엔 미처 몰랐던 것들
요즘 읽고 있는 책이다.
오늘에서야 생각해보니 내가 그동안 우울해했던건
이 책을 읽으면서부터인거같다.
김선경이란 사람이 쓴 책
인생을 살면서
지나고 나니 이렇더라~란 수필형식으로 써내려간 글.
이상하게도 공감할 수있는 부분이 참 많았다.
그래서 더 우울했을지도 모른다.
... 너만 그런게 아니야. 전부 다 그렇게 살아란 말이 나를 슬프게 만든 적이 있다.
난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멋있게 살고 싶었으니깐..
이 작가 역시 그랬던 거 같다.
p.s 재윤이는 책을 거꾸로도 읽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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