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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두뇌를 깨우는 하루 15분, 책 읽어주기의 힘>

수발공주 2011. 1. 16. 12:42

 

< 아이의 두뇌를 깨우는

 

하루 15분, 책 읽어주기의 힘 >

 

 

 

개심이가 참 좋은 책을 빌려왔다.

 

 또 프뢰벨 언니가 추천해준 책이기도 하지만.

 

읽는 내내 책 내용을 모조리 내 머리속에 저정하고싶었던 책이다.

 

아이들에게.. 책 읽어주는 것은 참 중요한 일이다.

 

평생 살아가면서 기억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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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읽어 주어야하나?

아이의 읽기 능력을 키우는 최선의 방법은 어릴 때부터 소리내어 읽어주는 것이고, 이는 전학년동안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는 것이 학습지, 과제, 시험 , 독후감, 낱말 카드보다 훨씬 더, 그리고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고 지적한 것이다. 그렇다면 단순하기 짝이 없는 읽어주기의 무엇이 그토록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것일까? 그리고 읽기를 통해 한 개인이 어떻게 나아지는 것일까?

 

이는 또 다시 두 개의 공식으로 정리된다.

첫째, 맑이 읽으면 , 읽기에 능숙해진다. 능숙해지면 읽기를 더 좋아하게 되고, 더 좋아하게되면 더 많이 읽게된다.

둘째, 많이 읽으면 더 많이 알게된다. 더 많이 알게 되면, 더 똑똑하게 자란다.

 

문제는 아이들이 읽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자라면서 점점 더 읽지 않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정작 읽기가 꼭 필요한 순간에 그것을 읽고 소화할 능력이 부족해진다는 점이다. 단어는 학습의 기초구조이다. 사람의 뇌 속에 단어를 집어 넣는 길은 두 가지가 있다. '눈'을 통하거나  '귀'를 통하는 길이다. 아이가 태어나서 눈으로 책을 읽게되기까지는 최소한 몇 년이 지나야 한다. 그러므로 생각과 두뇌 훈련을 하기에 가장 빠른 길은 당연히 귀가 될 수 밖에 없다. 우리가 귀를 통해 들려주는 소리는 아이의 머릿속 '생각의 집'을 건설하는 튼튼한 기초가 된다. 귀를 통해 들은 의미있는 소리는 나중에 아이가 글을 배뤄 눈을 통해 글자를 보게 될때 이해하기 쉽게 도와준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이유는 아이와 대화하는 의도와 같다. 자신감을 북돋워주고, 흥미를 일깨워주고, 결속을 다지고, 정보를 전하며, 현상을 설명하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영감을 고취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는 책을 읽어줌으로써 얻게되는 읽어주기만의 장점 때문이다.

 

읽어주기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책읽는 것을 즐기게된다.

배경지식을 늘려준다.

어휘를 늘려준다.

독서의 모범을 보여준다.

 

아기는 책을 쥐고 빨면서 책과 친해진다.

4개월 - 아기는 혼자서는 잘 움직이지 못하는 시기이다.

           아기는 듣고 바라보는 것 말고는 할 수있는 일이 없다. 아기가 수동적으로 온순하기 때문에 책을 읽어주기가 비교적 쉽다.

           이 시기에는 부모가 손으로 아기를 잘 감싸서 안전하고 따스한 느낌을 전해주되, 그것이 지나쳐서 답답함을 느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아기가 책의 그림을 잘 볼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6개월 - 아기는 책을 듣는 것보다는 쥐고 빠는 것에 관심이 많아진다. 아기에게 치아발육기 같은 다른 빨 것을 쥐어주어 이 문제를 해결하는 편이 현명하다.

 

8개월 - 아기는 꾸준히 듣기보다는 책장을 넘기는 것을 종하한다. 이 행동을 맘껏 해도록 해주어라. 다만, 책을 완전히 내주어서는 안된다.

 

12개월 - 아기는 부모대신 책장을 넘기고, 사물의 이름을 말해주면 그 그림을 찾아내며, 약간 도와주면 동물의 울음 소리를 흉내낸다.

 

15개월 - 아기가 걷기 시작하면서 분주하게 움직이며 잠시도 가만있지 않는다. 이 떄는 당장의 호기심을 억누르지않도록 적당한 시간을 택해 책을 읽어주어야한다.

 

 책을 읽어줄 때 유아가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평균 3분 밖에 되지 않는다. 이미 훌륭한 낭독가가 되어있는 부모도 아기가 자라면서 더 많은 경험을 쌓고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그 들은 읽기 시간을 강요하지 않고, 책장의 그림을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주의를 유도하며, 속삭임부터 격앙된 어조까지 다양한 목소리를 익힌다. 그리고 아이의 집중력이 하루아침에 늘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배운다.

 책을 읽어주는 1분 1초가 모이고, 넘기는 책장들이 쌓이며, 책을 읽어주는 날들이 계속 쌓여야 아이의 집중력이 조금씩 늘어나는 것이다.

아이가 책과 부모의 목소리에 반응하기 시작하면, 책에 대한 대화를 시작하자.

책을 읽어주며 책에 대한 이야기도 하는 것이다. 최대한 아이가 책에 반응하도록 하자.  읽어주는 사이사이 질문과 총평을 넣는 것도 좋은 예이다.

 

어떤 책이 읽어주기에 좋은가

 유아에게 읽어주기 좋은 책은 소리가 중심이 되는 책이다. 운율과 반복, 단순하고 극적이며 신나는 소리, 단순한 채색, 친숙한 것이 책의 중심에 있어야한다.

아주 어린 아이는 익숙한 소리와 사람, 사물 등 친숙한 것에 자석처럼 끌린다. 그래서 아이들은 같은 책을 반복해서 듣고싶어한다.

 

 아이가 세살 반에서 네 살이 되면 줄거리가 중요해진다.

 그렇지만 내용이 너무 복잡하면 안 된다. 언니는 여전히 신나고 반복적이지만, 가능한한 서술적이어야한다.

특히 네 살 무렵부터는 아이의 흥미를 붙잡기 위해 줄거리가 점점 더 중요해진다.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이 될까? 다음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등장 인물은 여전히 친근해야 하지만, 구성이라고 하는 추상적인 구조가 책을 끌어주어야 한다.

아이가 아홉 살이나 열살이 될 무렵에는 문학이 좀 더 사실적이어야 한다. 구성은 사회적, 감정적 문제를 중심으로 아동성인문학이라할 만큼 진지해지기 시작한다.

 

해야할 일

- 읽어주기 습관 들이기

 매일 일정한 시간을 정해 책을 읽어주자

 아이와 함꼐하는 시간 틈틈이 읽어주자.

 듣는 능력은 습득되는 것이다. 꾸준히 가르치면 조금씩 나아진다. 결코 하룻밤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 읽어주기 단계와 변화

 가능한 한 어려서부터 읽어주자, 일찍 시작할수록 더 쉽고 더 좋다.

 

 유아에게는 운율이 있는 시와 노래로 아이의 언어와 듣기 능력을 자극하자. 처음에는 단순한 흑백에서 시작하여 대담한 색채의 그림책까지,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시각을 일깨우자.

 

 아이가 걸음마하는 시기까지는 반복되는 구절이 있는 책을 읽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이가 더 자라면 운율이 있고 예측이 가능한 책도 읽어주자.

 

 때가 되면 아이에게 책장을 넘기도록 하여 책읽기에 동참하게 하자.

 

 예측이 가능한 책을 여러번 되풀이해서 읽어 줄때는 중요한 단어나 구절에서 이따금 멈추어 아이에게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주자.

 

 한 쪽에 몇 문장 정도 있는 그림책에서 시작하여 점차 글이 더 많고 그림이 적은 책으로, 그리고 장이 구분된 책과 소설로 옮겨가자.

 

10대를 포함한 모든 아이가 그림책을 즐긴다는 것을 명심하자.

 

 그림책은 나이차가 많이 나는 아이들에게도 함께 읽어줄 수있지만 소설은 그렇지 않다.

아아들이 세살 이상 차이가 나서 사회적. 감성적 격차가 있을 경우, 아이들에게 따로따로 읽어주는 것이 좋다. 부모는 힘들겠지만, 그 노력은 갑절로 보답받는다. 아이들이 자신이 특별하다고 느끼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책의 길이와 주제에 변화를 주고, 픽션과 논 픽션을 넘나들며 읽어주자.

 

 때론 지적 수준이 높은 책을 읽어주어 정신적 자극을  주자.

 

- 읽어줄때 주의할 일

 꾸준히 읽어주자. 한권을 읽어주기 시작했으면. 잘못 선택한 것이 아닌한 끝까지 읽어주자. 3.4일에 한 번씩 띄엄띄엄 읽어주고도 아이의 흥미가 유지되도록 바라는것 욕심이다.

 

아이의 상상력과 집중력을 감안해서 너무 길고 서술적인 구절은 피해야한다.

 

책을  읽을 때 글을 생략하거나 줄이는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먼저 읽어보면서 그런 구절은 표시해두는 것이 좋다. 

 

아무리 여러번 읽어주더라도 그때마다 제목, 저자를 일러주자.

 

책을 처음 읽어줄 때 표지 그림을 보며 "무슨 이야기일까?"하고 물어보자.

 

그림책을 읽어줄 때에는 아이가 그림을 볼 수 있게 해주어야한다.

 

- 읽어주기의 기술

읽어주기는 처음부터 저절로 되는 일이 아니다. 익숙하게 잘 읽으려면 꾸준히 읽어주어야한다.

 

읽어주며 다양한 표현을 사용하자. 가능한한 대화에서 음색을 바꾸어보자.

 

이야기에 맞춰 읽는 속도를 조절하자. 긴장된 순간에는 천천히 낮은음색으로읽어주자. 적절한 순간에 목소리를 낮추어 아이의 긴장을 고조시키자.

 

부모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줄 때 가장 흔히 하는 잘못은 책을 너무 빠르게 읽는 것이다.

아이가 이야기를 들으면서 상상할 수 있도록 충분히 여유를 갖고 천천히읽어주자. 너무 서두르지말고 아이가 그림책 속으 그림을 자세히 볼 수 있도록 천천히 읽어주자. 너무 빨리 읽게되면 음색을 바꿔가며 표현하기도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