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s 스토리/재윤재용's 일상

[주중이야기]5월의 첫주 이야기.

수발공주 2016. 5. 11. 11:47

2016.  5월 첫 주

 

아침부터 비소리에 꺠서 바로 옥상으로 올라가는 아이..

 

 

밤새 빗물 많이 먹었냐믄서... 쑥쑥 이쁘게 잘 자라달라고   잡초도 뽑아주고

 

노래도 불러주는 이쁜 내 따님..

 

이른아침 우리집 옥상에  꾀꼬리 한 마리가 있다.

 

그 노랫소리가 참 이쁘다.

그 마음씨가 참 이쁘다...

 

 

 

유치원에서 오자마자...  아빠가 인도에서 사온 비누 어딨냐먼서 찾더니...

 

결국 저리 4개 포장해서 이름표까지 손수 만드신... 이 분..

 

누구 줄거냐니...  유치원 선생님이랜다..

 

왜 준냐고 물으니.... 그냥 주고싶댄다..

 

 

그랴..그랴... 누군가에서 선물을 주는 건 참 좋은거니깐...ㅋㅋㅋ

 

그것도 니 마음에서 우러나온 이쁜 마음씨니깐..

 

 

 

이 분.... 볼수록  진짜남자..ㅋㅋㅋ

 

누나 문센 수업할동안 엄마랑 같이 도서관에 있는데.. 

 

수많은 책 중...    찾아낸 터닝메카드...ㅋㅋㅋ

 

이런 책 정말 좋아한다고....

 

 

 

용이 어린이집 벼룩시장 하는 날..

 

아침부터 컨디션 안 좋아보이더니.. 결국 중간에 모셔온 따님..

 

엄마 얼굴보자마자 아픈 거 다 나았담서..

 

핫도그랑 짜요짜요랑 과일이랑  꼬마김밥이랑   잘도 먹더라..

 

   벼룩시장 매장 음청 올려준 따님..

 

 

아드님은  자동차 갖고 노느라...ㅋㅋㅋ

 

 

 

분명 아침에 엄마 선물도 사와!!!! 얘기했구만...

 

본인 좋아하는 장난감만 5개..

 

 

 

-.-

 

엄마  선물 어느 거냐고 물으니....

 

저 손가락으로 짚은  게임기 엄마 가지랜다..

 

그리고 같이 갖고 놀자고..ㅋㅋㅋ

 

 

누나는 공룡스티커..

 

아빠거는   집에 읍으니 줄 수가 없어서 안 사왔댄다..

 

나머지 세개는 다 자기거랜다...ㅋㅋㅋ

 

완전 욕심쟁이 아드님..

 

 

 

아드님  어린이젭에서 가져온.. 어버이날 선물..

 

왜 주냐니....  선생님이 갖다 주랬댄다.  고맙다고..

 

ㅋㅋㅋ

 

작년엔 엄마 생일축하해 하더니만....

 

 

여건 따님이 가져온 선물..

 

저 안에  편지글 읽어보면 결국엔.. 이쁜치마 사달라는 이야기..ㅋㅋㅋ

 

 

 

요즘  앞에 잘 안보인다는 아드님...

 

며칠을 고민하다가 데려간 안과...

 

시력은 정상인데... 눈에  알레르기성 안염이라고....-.-;;

 

 

그나마  다행이다..

 

평생 안경을 써야하는 불편함을 알고있는 나이기에...

 

두 녀석만큼은   건강한 눈이길.... ^^

 

 

 

애정한느 쿵쿠팬더 양말신고...

 

세이펜으로 명작 이야기 듣고있는 아드님..

 

 

ㅋㅋㅋ

 

이런 모습...

 

예전에 따님이 4살떄 같으다..

 

참  정겹다...

 

 

아이들은 금새 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