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만의시간]어린이대공원 나들이

 

 

 

 

 

 

 

 

 

 

 

2014.11.11

 

혼자 신발신고 대공원가재용 ㅡ.ㅡ

 

왜? 라고 물으니

 

위워 원숭이보러... 그럽니다

 

 

아놔 이 아이 이제 저랑 대화가되네요

 

 

단 둘이 대공원가본게 언젠지 기억이 가물가물

 

 

 

ㅎㅎ

 

근데 오늘 새롭게 깨달은건데 셋이갈땐 참 힘든데

 

둘이가니 쉽네용

 

걍 재용이가 가자는대로 전 따라 가기만함되요

 

 

이녀석 대공원지도를 이미 머리속에 넣어둔 모양입니다

 

앞장서서 이거하자...저거하자햅니다^^♥

 

목적대로 원숭이보고 코끼리보고

 

사자,호랑이는 자고있구요

 

곰돌이가운전하는 자동차 타서 아우리 곰을 밀어보아도꼼짝도안해요 ㅡㅡ; (직접 핸들잡고싶은가봅니다)

 

볶음밥억음서 호랑이입에도 한 수저넣어보고

(음만 안주대요)

 

미어캣도 보고 염소도보고

 

잘 돌아다녀요

 

아 그리고 나무위에 저 새보고 까치래요 까치

 

우째알았을까요?

 

이 아이 천재? 혼자 또 막 이래요 ㅋㅋㅋ

 

 

그러다 두시쯤 쓰러져잤다죠

 

대공원은 완전 가을!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들

 

 

 

이곳은 이리도 이쁜 가을인걸... 개심인 알까요?

 

 

저 은행나무,특급으로 보내고싶은 맘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