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09
전날 밤 눈이 내렸다는 소식을 애써 외면한채
(제가 왜 그랬을까용? 강 집에서 놀걸....ㅠ.ㅠ )
그쵸..
걍 제가 심란해서.. 걍 바다가 보고싶었노라고 생각해두기로해용..
흠흠..
자세불량 재용이..
재윤이 춥다고 난리 난리..
걷지도 않고 개심이 품에 안겨서 두 녀석 다 호강중..
뒤에서 전 사진찍느라 바쁘구요.
날은 춥고 바람이 불어도...
갈매기는 여전히 하늘을 날아요...
이리온? 이리온? 새우깡 여기있다..
ㅋㅋㅋ
재윤이 표정봐용..
집에 가재용..
여기 바람이 많이 불어 무섭다고.. 울고울고..
의외로 덤덤한 재용이..
재용인 걍 두면 차가운 바닷물에 들어갈 기세..
멀리~ 고기잡이 배도 보여요..
배들아.. 나 가자미 좀 주련?
우리 재용이 좀 먹이자!!!!!
요즘 좀 안다고...워웍... 막 아는 척 하는 재용이...
아무도 읎는 갯벌에... 둘이 서서 사진찍어요.
저거 만지고 놀면 참 재미난데.
오늘은 추워서 손이 시려워꽁꽁..
걍 패스하렵니다.
.
여전히 재윤이 무언가 맘에 안 들어용..
표정보세용..
ㅋㅋㅋ
쌍계사란 절에 잠시 들렀따죠..
요 떄만큼은 햇살도 따뜻하고 바람도 좀 덜 부니...
아 살 거 같았어요.
드디어 웃어요..
방긋!!!
이게 가마솥이느라~~~ 두 녀석들에게 열심히 설명도 해주고..
사진도 찍어보구요.
신난 두 녀석들...
재용인 모든게 다 신기하겠죠?
나도 니만할 떄가 있었.... 흠...ㅋㅋㅋ
요기 약수터도 있어요..
절 안에... 바닥깊숙이....저 긴 바가지도 뜨면 닿을랑 말랑하는 약수..
모 먹음 만병통치약이라죠?
저 약수 떠다가 울 아부지 갖다드렸으면....^^:;
개심이의 기와장 격파술...
저런거 하지맙시다!!!!!!
그리고 따뜻한 바지락칼국수..
아~ 맛나용..김치도 맛나용..
무엇보다 바지락국수는 재용이가 먹어도 두드러기가 안 나니 더 좋아용.
좀 더 따뜻한 봄이되면..
진짜루 갯벌에 조개 잡으러 가야겠어요...
신날 거 같아용..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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