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22 - 02.23
숙소로 들어온 두 아이들..
이불깔아주니 재윤이는 뒹굴뒹굴하고있고.
이 틈을 타서...
재용인 누나 투브에 급관심을 보이고있어요..
그쵸..... 평상시엔 감히 넘볼수 없는 아이템이니까용..
ㅋㅋㅋ
ㅎㅎㅎ
좋대용..
허리에 끼고 저리도 좋을까용..
재용인 세상 모든게 다 궁금한 녀석인거같아요.
아주 신나셨네용..
다음날... 재윤이가 노래를 부르던.. 수영장에 갔어용..
새로 사 준 영어책 - 규리앤 프렌즈에 나오는 수영이야기..
마치 자기가 벨리인냥... 연극하고 놀더니...
과연 재윤이가 오늘 잘 할 수 있을까용?
작년 봄에 선물받은 수영복..
처음 입어봤어용..
이쁘죠?
허리에 튜브도 끼고..
진짜 규리인냥... 벨라인냥...
포즈는 잘 잡아요..
ㅋㅋㅋ
아직은 물에 들어가기 전이죵.....
ㅋㅋㅋ
( 참고로 재윤인 44개월 아직 물을 무서워하는 아이랍니다.)
재용인... 그래도 울지는 않아용...
살짝. 겁내더니...이내 들어가 물장난치고 놀더라구용..
역시.. 이 놈은 겁읍는 놈...
-.-;;
하지만... 겁많은 이 녀석은 오늘도 웁니다.
ㅜ.ㅜ
살려달라고. 나가겠다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면서...
그쵸-.-;;
아직 재윤이가 규리가 되고.. 벨라가 되긴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 듯해요.
의자에 앉아 쉬겠대용..
그래서 그리 하라고...
잘 하고싶었는데..
그게 잘 안된.. 본인도 화가 났나봐용...
토닥토닥.. 재윤아... 괘안아... 그래도 넌.. 물에 들어갔잖아.
이번엔 재용이.. 아빠 손 잡고 아장아장 걸어가용..
아빠 손 잡고 물쪽으로 가자고....
ㅋㅋㅋ
재용아....
수영은 니가 누나 가르쳐주라..
ㅋㅋㅋ
이제서야 웃어요..
사우나갔따가 머리에 수건묶어주니 웃어요..
사진찍으달라고...
서울로 돌아가기 전에 들린 이곳 - 자매칼국수
횡성에서 유명한 국수집 양대산맥- 둔내랑 자매..
참고로 요긴 카드 결제 안 되용.
식당이라기보단 가정집에다가 식탁만 몇 개 놓아둔 아득한 분위기..
맘에 들어요.
감자전도 맛있고..
칼국수에 감자 들어었어 더 맛난듯한 곳..
자주 와아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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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밤...
재윤이가 잠들기전에 그랬답니다..
엄마,,나 오늘.... 울긴 했지만 그래도 물에는 들어갔지? 그치?
나 잘 했지?
ㅋㅋㅋ
본인도 많이 속상한듯해요..
첨부터 쉬운게 있나용.?
그리그리 하다봄.. 김연아도 되고.. 김태환도 되고 하는 거죠..
ㅋㅋㅋ
재윤아..너 오늘 정말 잘 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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