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윤's 다이어리/재윤's 북트리

[웅진 자연관찰]땅친구 물친구

수발공주 2012. 1. 12. 07:00

 

 고민고민끝에 웅진다책에서 나온 땅친구물친구 를 구매했답니다.

 

지난 11월 말즈음에  중고서적판매하는 사이트인 <개*이네>에서  착한 가격에 데리고 왔답니다.

 

 요렇게 무지개방에 자리잡고 있은지 어언 한 달이 지났어요.

 

본책 58권 + 별책 3권 -> 총 61권

 

 워크북 10권까지 같이 구매했답니다.

 

책 표지에 해당하는 주제 동물 사진이 나와있어 바로 알 수 있답니다.

 

 << 한살이를 따라가요 >>

알에서 깨어나 모양 변화를 겪으며 어른벌레가 되는 나비, 태어나 자라면서 부모를 꼭 닯아가는 개,

작은 씨가 싹을 튀워 커다란 열매를 맺는 수박  등 다양한 변화를 거치는 한살이를 따라가며

동식물의 성장과정을 이해한다.

 

나비가 되었어

강아지가 자랐어

거북이 자랐어

닭이 되었어

캥거루가 자랐어

펭귄이 자랐어

개구리가 되었어

매미가 되었어

연어가 자랐어

수박이 커졌어

사과가 열렸어

해바라기가 자랐어

 

총 12권 -

 

 

 << 특징을 만나요 >>

코끼리의 기다란 코, 밤에 주로 활동하는 올뺴미, 물에서 자라는 연, 동식물은 자기만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여러 동식물들의 대표적 특징을 재미난 이야기로 만나본다.

 

코로 척척 코끼리

커다랗고 커다란 고래

밤에 다니는 올뺴미

혼자 사는 호랑이

요리조리 잘 다니는 무당벌레

가시가 많은 고슴도치

가만히 가만히 악어

커다란 새 타조

뽀르로뽀르르 다람쥐

목이 긴 기린

함께 사는 사자

부지런한 꿀벌

다리가 많은 문어

우물우물 소

꼬물꼬물 달팽이

물을 좋아하는 하마

앞다리가 큰 사마귀

나무에 사는 코알라

날씬한 벼

땅속에서 자라는 감자

물에서 자라는 연

 

총 21권

 

 

 

 << 재미있는 주제로 살펴봐요 >>

같은 이름으로 불리는 다양한 종의 공통된 특성을 주제로 삼아 재미난 이야기가 펼쳐진다.

 

게가 옆으로 옆으로

토끼는 겁이 많아

개미는 돕고 살아

원숭이는 몸짓으로 말해

오리는 헤엄을 잘 쳐

고양이는 재주가 많아

상어는 사냥을 잘해

잠자리는 하늘을 잘 날아

곰은 잘 먹어

거미는 거미줄을 만들어

카멜레온은 몸 색깔이 잘 변해

딱따구리는 나무를 잘 쪼아

선인장은 사막에서도 잘 살아

참나무는 동물들이 좋아해

버섯은 축축한 곳에서 자라

꽃에는 곤충이 찾아와

열매에는 씨가 있어

 

총 17권

 

 

 << 분류해서 알아봐요 >>

포유류는 젖을 먹고 자라고 곤충류는 다리가 여섯개고 양서류는 물에서도 육지에서도 살지요.

다양한 동식물의 사진을 보며 동식물은 무리를 지을 수 있고, 또 무리를 짓는 기준이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게 합니다.

 

젖을 먹고 자라요 포유류

하늘을 날아요 새

비늘이 있어요 파충류

물에서 땅에서도 살아요 양서류

물 속에 살아요 물고기

다리가 여섯개에요 곤충

줄기가 단단해요 나무 모두 초록색이에요 풀

 

총 8권

 

 

책 윗부분에는 동물 사진이 작게 나와있어 재윤이가 보고싶은 책을 금방 찾을 수 있더라구요.

 

 

 

자~ 그럼 맛보기로 재윤이가 좋아하는 책 한 번 살펴볼께요

 

 

먼저, << 토끼는 겁이 많아 >> 입니다.

두 번째인  [재미있는 주제로 살펴보아요]에 해당되는 책이랍니다.

 

 

 땅친구 물친구는 스토리 텔링(story telling)으로 유명한 책이였죠?

하지만 이젠 최근 나오는 자연관찰책의 대부분이 해당되어 메리트가 없어졌네요 ^^;

 

 

 

 

 마지막 장에 나오는 여러 토끼의 사진이 책에 하나씩 다 나와있어요.

그리고 책 오른쪽 하단엔 토끼 이름이 적혀 있어요.

 

재윤인 저 많은 토끼들을 손가락으로 하나하나 가리키면서 이 책을 본답니다.

 

 

 

 

이번엔   << 펭귄이 자랐어 >> 에요.

첫 번째인  [한살이를 따라가요] 에 해당되는 책이에요.

 황제펭귄의 모습이죠? 동그라미안엔 아기펭귄이 보여요.

 

 펭귄은 여름철내내 물속에서 지내다가 겨울이 되면 짝짓기를 하기위해 얼음위로 올라온답니다.

(재윤인 이 장면에서 펭귄을 따라 배를 깔고 바닥에 엎드려요.그리구선 엄마도 따라하라고 한답니다.^^:;)

 

 요렇게 두 마리의 펭귄이 부리를 부비고 짝짓기를 하면 알을 하나 낳아요.

그 알을 두 달동안 아빠 펭귄이 발 위에 놓고 따뜻하게 품는답니다.

 

 아기펭귄탄생!!!

 

 옹기종기 모여 자라다가 어른 펭귄이 되면 엄마, 아빠 곁을 떠나 바다로 간다는 이야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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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몇 달을 고민하다가 결정하게 된 자연관찰 책...

 

사실 재윤이가 잘 떄 제가 먼저 읽어본 책이랍니다..

어찌 모르는게 이리도 많은건지요~~~

엄마가 알아야 아이한테도 알려주는거니깐~^^

 

한 가지 아쉬운 건, 책에서 다루었으면 하는 주제가 더 많았으면 좋겠어요.

 

재윤이가 좋아하는 귤, 돼지, 말, 딸기,양, 염소......

 

이렇게 하면 끝도 없겠지요?

 

ㅋㅋㅋ

 

자연관찰은 한 질만 있는게 아니라 경제적여유, 공간적 여유만 된다면 두어개 정도 구비해두고 서로 비교해가면서 보는것도 참 좋을 거같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웅진 땅친구물친구!!

 

재윤이가 더 많이 사랑해줬음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