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센터 수업/아이와 나무 - 2012 가을학기

넷 - 떼구르르 신나는 공

수발공주 2012. 10. 6. 07:00

 2012.09.27

 

가을 학기 네번쨰 시간이랍니다...

 

하지만 재윤이는 가을학기 마지막 수업이 될거같아용..

 

둘쨰 녀석 출산 예정일이 10월 중순인지라..

 

아마도~~ 마지막이 되겠죠?

 

참 좋아하던 수업이였는데... 저나 재윤이나용..

 

많이 아쉽네용 ^^

 

 

  여느떄와 마찬가지로 강의실에 들어서자마자 이름표에 그림을 그리지 시작해용..

 

이름이 아닌 재윤이만의 작품인 셈이죠..

 

요즘 주로 그리는건 달팽이랑 뱀이랍니다. ^^

 

 

 

 워크북시간이에용.. 스티커를 붙이다말고 열심히 쳐다보고있죠?

 

 

 선생님이 공을 꺼내들었어요..

 

 맨날 집에서 공놀이 하자고 그러더니 오늘 완전 물 만난 재윤이랍니다..

 

 

 말랑말랑한 고무공이에용...

 

두 손으로 만져도 보구용. 냄새도 맡아보구용..

 

그러더니 아주 배에 깔고 뒹굴뒹굴 하더라구용. 어찌나 행복해보이는지..

 

ㅋㅋㅋ

 

 이번엔 바람이 가득 들어간 커다란 공이에요..

 

사실 걱정을 살짝 했드랍니다..

 

 

 지난 8월에 모 수업시간에 비슷한 놀이를 했었는데.. 그 떄 저 큰 공을 보고 무섭다고 혼자 마구 울었던 재윤이였거든용.

 

그사이 또 많이 자랐나봐용..

 

언제 그랬냐는듯 신나게 공잡고 놀았어요..

 

 

 

 까르르~~ 꺄르르 웃어가면서 아주 신나게 놀았답니다..

 

 

 세 번째 공은 한 손에 잡히는 알록달록 공이에용..

 

 

 바닥에 튕겨보았지만 튀어오르지 않으니.. 이상하다고 저러고 보고 있어요.

 

 

 

 

신나게 놀다가 마지막 정리도 잘 했답니다..

 

어찌 시간이 흐른지도 모르게 신나게 공이랑 놀다보니 벌써 끝날 시간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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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수업^^

 

 

아~~~ 우리 겨울 학기에 또 만나용!!

 

그 사이 재윤이는 또 많이 자라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