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08
아~~ 햇살만 따뜻한 봄이랍니다.
바람은 아직 쌀쌀하지만. 봄학기 첫 수업을 맞이하여
재윤이도 샤방샤방 이쁜 빨간 스커트를 입고 아이와 나무 수업을 다녀왔드랬죵.
수업시작 전에 찍어주는 도장찍기 사랑은 여전하더라구용...
선생님이 도장만 꺼내들면 따다다다~~~ 달려가 1등으로 꾹꾹!!!
2 주만에 만난 반가운 무당벌레와도 찐한 포옹으로 봄인사를 대신 했어요.
ㅋㅋ 엄마 무릎보다 이젠 무대 중앙을 더 즐기는 녀석이죵..
정말 많이 자란거같아요. ^^
자`~~ 아이와 나무 봄학기 첫 시간은 < 들깨로 만든 샐러드 놀이 > 랍니다.
요렇게 동글동글한 들꺠를 강의실 한 가운데 가득 쌓아놓구 탐색을 시작합니다.
역시나 재윤인 아직도..
발바닥에 살아있는 수백만개의 감각세포들이 동글동글 들꺠가 발바닥에 묻는걸 싫어라해서..
걍 쳐다만 보고 들꺠밭밖에서 혼자 춤을 추고 노네용
ㅋㅋㅋ
하지만 투명 바가지와 국자를 쥐어주자 달라졌답니다..
들꺠밭에 앉아.. 국자로 들깨를 퍼담는거죵..
참 단순한 작업인데.. 재미있나봐용.
진지한 표정으로 열심히 국자질을 하고 있답니다.
이번엔 들꺠 바구니에 넣을 각종 야채랑 과일들이 도착했어요..
칼로 잘라서 바구니 안으로 슝슝~~
배추 자르고
오이도 자르고
옥수수도 자르고
키위도 자르구요.
모두 잘라 맛있는 들꺠가 들어간 샐러드를 만들었답니다...
^^
이번엔 비누방울 놀이 시간이에용.. 벌떡 일어나 비누방울을 잡으러 다녀요.
모두 모여앉아 선생님이 읽어주는 동화책을 보는 시간이랍니다.
맨앞 가운데 자리잡은 재윤인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선생님을 바라보고 있어요.
오늘은 칙칙폭폭 기차놀이에 관한 책을 읽어주시네용
선물로 받은 들깨로 만든 과자 - 어찌나 잘 먹던지용 ^^:;
그리고 들꺠 사진이 들어간 자석카드입니다.
( ㅋㅋㅋ 이번 봄학기엔 꼭 자석칠판을 사야겠어용 )
작별인사할 떄는 아예 선생님 바로 앞에 앉아서... 뚫어지게 보는 이 녀석이 바로 제 딸램이랍니다. ^^;;
ㅋㅋㅋ
재윤이 옆에 단짝친구 - 연수도 있네용.
봄학기 첫수업은 이리 끝났어요..
이번 학기엔 조기에 마감되어버린 아이와 나무 !!
새로운 친구들도 많구.. 재미난 수업이 기대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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